특급MC 김제동이 `그녀는 예뻤다`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14일 ‘그녀는 예뻤다’ 9회에 카메오로 출연할 김제동의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김제동이 혜진(황정음 분)과 무언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김제동은 잇몸만개 미소를 보이며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연 심각한 표정으로 턱을 괴고 고민하는 모습이 포착돼 그가 맡은 역할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인다.
김제동은 이날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익숙지 않은 드라마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긴장한 기색 하나 없이 토크콘서트로 갈고 닦은 특유의 능수능란한 말솜씨를 뽐내며 현장에 화력을 더했다. 이 같은 김제동의 깨알 같은 활약에 힘입어 촬영장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그녀는 예뻤다’ 제작사인 본팩토리 관계자는 “카메오 출연 제안에 흔쾌히 수락해준 김제동에 감사 드린다”며 “김제동의 도움으로 한층 흥미진진한 장면이 연출된 것 같다.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스틸을 본 네티즌은 “혜진이랑 무슨 이야기 중이지? 궁금하다!”, “그녀는 예뻤다는 카메오도 특급이네! 대박”, “김제동이라니 존재감 장난아닐 듯~완전기대!”, “김제동 무슨 역할로 나오는거지? 완전궁금..닥본사!”, “그녀는 예뻤다 짱! 내 인생드라마로 등극했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14일 방송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로 인해 야구경기와 뉴스데스크에 이어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