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엠지메드(각자대표 강호영, 이병화)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해 12월 코넥스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약 반년만에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엠지메드는 체외진단 시장 중에서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질병의 원인을 밝혀내는 분자진단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엠지메드는 슬라이드글라스에 서로 다른 DNA를 집적시켜 유전자들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마이크로어레이 기술 관련하여 총 24건의 국내특허를 보유 중입니다.
DNA칩이란 수십만 개의 DNA를 가로 · 세로 1cm 이내 아주 작은 크기에 고밀도로 모아 놓은 생화학 반도체로써, 엠지메드는 신생아의 염색체 돌연변이 진단 제품인 ‘G DNA칩’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합니다.
이 외에도 산모의 양수 및 융모막을 활용해 태아 염색체 돌연변이를 진단하는 ‘M DNA칩’과 시험관 아기 시술 시 수정란의 염색체 돌연변이를 검사하는 ‘P DNA칩’ 등을 생산합니다.
엠지메드는 2015년 상반기 기준 매출액 26억원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억4천만원과 2억9천만 을 기록했습니다.
강호형 엠지메드 대표는 “헬스케어패러다임은 질병치료에서 예방진단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엠지메드의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성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향한 제 2의 도약을 해낼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엠지메드는 이번 상장을 위해 35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예정가는 33,000원 ~ 40,000원입니다.
엠지메드는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은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며,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면 같은달 11일과 12일 청약을 받아 늦어도 12월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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