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지난 25년간 시민들이 가장 사랑한 광화문글판으로 나태주 시인의 ‘풀꽃’에서 가져온 글귀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이 글귀는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맺기 어려운 요즘 세태에서 사람이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우고 진지한 만남과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겼다는 점에서 많은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었습니다.
광화문글판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1991년 광화문 네거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25년째 사랑과 희망,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4일부터 한 달간 교보생명 블로그(
www.kyobolifeblog.co.kr)를 통해 ‘내 마음을 울리는 광화문글판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모두 2,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