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이 경력직원 채용 공고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이미지가 들어간 로고를 사용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잡코리아 홈페이지에는 네네치킨 채용공고에 노 전 대통령 형상을 합성한 이미지 로고가 5시간 가량 노출됐다.
해당 로고에서 `네네치킨’이라는 글자 중 `ㅊ`에 사람이 뛰는 모양으로 교묘하게 바뀌어 있는데 이 모습은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을 합성한 것으로 일베에서 사용되는 이미지로 밝혀졌다.
네네치킨은 지난 7월에도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광고를 페이스북에 올려 엄청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논란이 일자 잡코리아는 14일 사과문을 올렸다.
잡코리아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분, 네네치킨 가맹점주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린다"며 "네네치킨 측의 잘못이 아닌 잡코리아 실수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