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이 " 국정 역사교과서 전환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다"며 "좌편향된 역사왜곡을 바로 잡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전희경 총장은 13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2002년 국정 역사교과서가 사라진 이후 역사 왜곡 문제가 계속됐다. 시민사회에서도 이에 대해 여러 차례 지적해왔지만, 13년 동안 다양성과 민주화라는 도식 하에 정치권의 직무유기가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야권은 새로운 국정 역사교과서를
유신 미화-독재 찬양이라는 낙인을 찍었다. 하지만 그 동안의 역사교과서는 패배주의를 일삼고, 북한을 넌지시 편들고, 산업화와 민주화에 대해 균형있게 다루지 않았다"라며 "이런 교과서로 배우니 많은 학부모님들이 걱정하게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개혁을)대통령이 `아 이건 아버지 때문에 안될 것 같다`라고 생각하며 아무 것도 안하는 게 바로 정치적인 것"이라며 "시끄러운 걸 피해선 안된다. 그게 역사의 시계를 뒤로 돌리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희경 총장은 그동안 과거 교과서 집필진의 좌편향 문제 등에 대해 지적해온 대표적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