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쓸모 있는 남자’로 방송 복귀...“초심의 자세로 최선 다할 것”
방송인 김용만이 2년 7개월 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김용만이 배우 류승수, 진이한, 방송인 이상민과 함께 O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쓸모 있는 남자’에 출연한다. 김용만의 복귀는 ‘불법 도박’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지 2년 7개월만이다.
이에 김용만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때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들을 보냈다”며 복귀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인생의 방향을 올바르게 맞추고 살아가는 것이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귀한 시간이었다”며 “공백 기간 동안 잊지 않고 격려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 주셨던 사랑이 방송인 김용만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가슴 깊이 느꼈다”고 밝혔다.
김용만은 “복귀라고 말하기보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잘못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만은 2008년 1월부터 휴대 전화를 이용한 `맞대기 도박`에 10억여 원의 판돈을 걸고 베팅하는 등 상습적인 불법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나 2013년 6월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김용만은 7월 집행유예 종료 한 달 만에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