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정아 출연 "노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울컥(사진=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쥬얼리 출신 박정아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그동안 활동에 대해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동작그만과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브이는 2라운드 무대에 올라 대결을 펼쳤다.
이날 `동작그만`은 한영애 `코뿔소`를 열창했고, `태권브이`는 이적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불렀다. 이후 결과는 62대 37로 태권브이가 결승에 올랐다.
이후 가면을 벗은 `동작그만` 정체는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였다. 이후 박정아는 "너무 오랜만에 노래로 인사드렸다. 반갑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정아는 "사실 연기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목소리가 안 나와 걱정을 많이 했지만 가수가 아니라 연기자라 견딜 수 있다고 현실 부정도 하고 억지로 노래도 했다"며 "여러분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결과 발표 전 너무 울컥했다. 너무 행복하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박정아는 "쥬얼리 마지막 무대에서 안 울었다. 나중에 돌아올 때 똑같이 기억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오랫동안 노래를 쉬게 될 것 같은데 리더니까 웃는 모습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돌아오는데 오래 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 노래 너무 좋아하고 너무 하고싶어했던 열정이 살아난 것 같아 그런 마음만으로 굉장히 울컥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