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니글니글` 전현무 (사진 = KBS) |
3년 만에 친정 KBS로 돌아온 전현무가 `개콘-니글니글`의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 위에 섰다. 자칭 댄스마니아 전현무가 니글댄스를 소화한 것.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는 본격적인 친정나들이에 나선 전현무를 `니글니글`의 무대 위로 초대했다. `니글니글`은 두 자뻑남 이상훈과 송영길의 더티섹시 개그로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코너. `뇌섹남` 다운 입담과 개그맨 못지않은 센스, 여기에 깨방정 막춤과 같은 자신만의 댄스 영역까지 소유한 전현무가 `니글니글`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7일 KBS 여의도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개콘` 녹화 현장에 전현무가 사전 예고 없이 깜짝 등장하자 관객들은 떠나갈 듯이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개그맨 이상훈의 `순백`을 상징하는 하얀 숏팬츠와 민소매 차림, 단발머리를 하고 나타난 전현무는 관객들의 기대 이상의 반응에 니글니글 댄스를 열정적으로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KBS 관계자는 "전현무가 `니글니글`과 함께 최고의 무대를 합작했다. 마치 3년 만에 친정에 돌아온 기쁨을 온 몸으로 보여주는 듯 했다"고 전하며 “개그맨 이상훈과 도플갱어로 등장하여 더티 섹시 개그를 선보인 전현무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성황리에 녹화를 마친 `니글니글`과 전현무의 콜라보 무대는 오는 11일 밤 9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