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가 국제유가 급등과 정제마진 상승에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적 개선과 배당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7일
SK이노베이션은 전일보다 1.79% 오른 1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주 들어서만 11% 상승폭을 기록중이다.
S-Oil도 이날 0.86% 오른 7만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간의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4.91% 오른 배럴당 48.53달러로 장을 마쳤다.
WTI 가격은 공급 감소 전망이 확산된 가운데 3거래일째 강세를 유지 중이다.
이에 따른 정유업체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반등하면서 정유사들의 실적 개선이 점쳐지는 것도 주가 상승 배경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0일 기준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11.4달러로 201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 중단됐던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주가 강세 원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