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앵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해 조선업 구조조정을 위한 범정부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대주주적격성을 면밀히 심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 "조선업 등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한 산업에 대해 관계 부처 간 협의체를 만들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현재 구조조정은 어느 한개 회사의 재무개선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밀도 있는 검토를 거쳐 방안이 마련되고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해서는 "대우조선해양은 채권단인 산업은행만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관계부처가 함께 산업 정책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최대 2곳을 선정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해외도박 혐의, 조현주
효성 사장의 횡령 유죄 등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지적하자, "인가 과정에서 지분율 구조와 대주주적격성 등을 면밀히 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임 위원장은 설립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불거지고 있는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대해서는 "금융위가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행사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