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생선인간` 등장...쿵푸팬더와 대결? `인기폭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영화 `돌연변이` 주인공인 `생선인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 깜짝 등장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돌연변이`는 상영된 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먼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져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생선인간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의 각 지역에서 포착됐다. 부산 아쿠아리움을 배경으로 다이버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BIFF 빌리지에서 `쿵푸 팬더`와 함께 주먹다짐을 하는 모습이 찍혀 행사장을 방문한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해운대 바닷가 앞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은 물론, 근처 극장을 돌아다니며 팝콘과 콜라를 구입하고 주인공으로 등장한 `돌연변이`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등 부산 지역 각지에 출몰해 화제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영화제를 방문한 가족, 학생들을 비롯한 다양한 관객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생선인간의 부산 출몰 소식에 네티즌들은 개인 SNS에 생선인간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토론토와 서울에도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생선인간이 등장하는 영화 `돌연변이`는 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다음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실감케 하기도 했다.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드라마,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광수가 한국영화 사상 전례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이천희와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선보인 박보영이 출연한다.
국내 최초로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단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이프`의 각본가로 이목을 모은 바 있는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독창적인 시나리오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10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