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의 자체개발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개발코드명: DA-1229)`이 국내 26번째 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동아ST는 자이데나(10호), 시벡스트로정(24호), 시벡스트로주(25호)에 이어 4번째 신약 허가 승인으로 제약업체 중 가장 많은 국내 개발 신약 보유 회사가 됐습니다.
`슈가논`은 에보글립틴 5 mg을 주성분으로 하는 DPP-4 저해기전의 경구용 혈당강하제입니다.
식사나 운동요법,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며, 하루 한 번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5mg 적은 용량으로도 충분한 약효를 나타내 신기능 감소가 나타나는 환자도 용량조절 없이 복용이 가능하며, 다른 약물의 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여러 가지 약물을 함께 먹는 만성질환 환자에게도 쓰일 수 있습니다.
동아ST는 메트포르민과 병용처방이 빈번한 국내의 처방 특성을 고려해 메트포르민 서방정과의 복합제 개발도 추진 중입니다.
박찬일 동아ST 사장은 "슈가논의 국내 허가를 계기로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