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배우 성동일이 김유정을 며느릿감으로 낙점했다.
성동일과 김유정은 2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비밀’ 무대인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성동일은 “김유정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눈빛을 지니고 있었다”며 김유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일곱 살 때 김유정을 처음 봤다는 성동일은 “눈빛이 정말 예쁘다. 연기하면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김유정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성동일은 “김유정은 남에게 못 준다”라며 “우리 준이(아들)를 잘 키울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성동일과 김유정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살인자와 그 딸을 둘러싼 비밀을 담은 작품 ‘비밀’에서 각각 형사와 살인범의 딸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