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호 인터넷전문은행을 향한 경쟁이 3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입니다.
카카오와 KT, 인터파크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고 벤처기업연합인 500V는 내년으로 신청을 연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 보겠습니다. 정원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신청 접수를 진행한 곳은 카카오와 KT, 인터파크 컨소시엄 등 3곳입니다.
접수 첫 날이었던 어제까지 한 곳도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마감을 앞둔 오늘 신청 접수가 몰렸습니다.
가장 먼저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곳은 인터파크 컨소시엄입니다.
SK텔레콤과 GS홈쇼핑, NHN엔터, 기업은행 등 15개 회사로 구성된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자본금 3천억원으로 도전장을 냈습니다.
카카오컨소시엄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우체국, 이베이, 텐센트 등 11개사가 참여했고 KT는 효성ITX와 포스코ICT, GS리테일, 우리은행, 현대증권 등 19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참여기업들은 모바일과 인터넷 IT 기술 기반의 혁신 금융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 서민 대출 지원 강화 등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당초 중소벤처기업을 주축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던 500V 컨소시엄은 내년 6월 이후로 예정된 2차 접수기간에 신청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접수된대로라면 카카오와 KT, 인터파크 등 3개 컨소시엄이 최대 2곳을 선정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오늘 오후 6시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받고 오후 7시경 접수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신청서를 낸 사업자를 대상으로 혁신성과 건전성, 은행업 능력 등을 바탕으로 한 금감원 심사 등이 이뤄지고 금융위가 최종 2곳의 사업자를 선정합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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