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의 실제 육아 참여율을 조사한 기사가 네이버 뉴스 사회 부문 최다 댓글 수를 기록하며 논란을 가속하고 있다.
중앙일보 2015년 10월 1일 자 기사 <아빠 98% “육아 참여해야”… 실제 48%는 “부인이 도맡아>는 자체 조사연구팀을 통해 취합한 자료를 공개했다.
2~4일 0~12세(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직업을 가진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98.4%가 ‘아빠의 육아 참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를 표시했다.하지만 41%의 응답자는 육아를 대체로 부인에게 맡긴다고 답했다. 7%는 전적으로 부인에게 일임한다고 했다. 생각과 현실 사이의 커다란 간격을 보여주는 결과에 10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육아는 떠넘기는 일이 아니다", "한국 남자들은 맞벌이여도 육아를 분담하지 않는다", "어머니 세대의 독박육아는 근절돼야 한다", "48%가 육아 참여? 더 낮을 것으로 본다" 등 격렬한 분노를 표현한 댓글이 가장 많은 추천 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