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와 배달통이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한 `안심배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안전배달 캠페인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배달까지 안전하게 하여 고객과 가맹점주, 배달원 모두가 배달음식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7월 27일 경찰청, 안전보건공단과 `이륜차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요기요와 배달통은 이번 캠페인의 중점 과제로 선정된 `이륜차 인도주행 근절`을 가맹점주와 배달원에게 장려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사장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캠페인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가맹점주들의 신청을 자발적으로 받았다. 신청기간 3일만에 양사 모두 선착순 100개 업체 신청이 완료되어, 해당 가맹점들에 `두 발은 인도로, 두 바퀴는 차도로!` 슬로건이 담긴 오토바이 반사 스티커와 안전배달 지침이 있는 포스터형 달력을 배포했다.
요기요 측은 "캠페인에 참여한 요기요 가맹점의 75%가 세스코멤버십 사업장으로 확인되어 가맹점주들이 식품 위생은 물론 안전배달에 대한 책임의식도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양사는 경찰청과 협업해 배달원들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 고객들의 `빨리빨리 배달` 관행 의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C치킨업체 점주는 "최근 경찰청에서 이륜차 인도주행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는 것을 알고 있다. 안전배달 캠페인을 통해 단속에 대비할 뿐 아니라, 배달원들 스스로 인도주행을 하지 않고, 안전운행을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