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1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올해 흑자전환해 최소 2.1%의 배당수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 주가 기준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은 0.55배로 역사적 하단에 해당해 주가의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국제유가 하락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낮은 실적을 보이겠지만 적자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가 전망한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737억 원입니다.
윤 연구원은 "SK에너지의 3분기 영업손실이 1,259억 원으로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등에도 일부 물량에 대한 헷지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연구원은 "4분기에는 SK에너지의 매출 비중이 높은 등유와 경유 마진이 반등하고 있어 SK이노베이션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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