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막을 올렸다.
정부는 오늘부터 14일까지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정하고 대대적인 소비 붐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는 백화점 71개, 대형 마트 398개, 편의점 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2만6천여 점포가 참여한다.
전국 200개 전통시장과 온라인 유통업체16곳,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함께 한다.
특히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5개월간 카드 무이자 할부도 제공된다.
정부는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게 할 계획이며, 행사 기간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다른날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우선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18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은 11일까지 세일 행사를 한다.
롯데마트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온라인몰에서 삼겹살, 계란, 생수 등 인기 생필품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8일 할인 행사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품목은 정해지지 않았다.
편의점 씨유(CU)와
GS25는 매달 진행하는 `원 플러스 원(1+1)`, `투 플러스 원(2+1)` 행사에서 품목 수만 늘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29일까지 코치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국내 패션의류, 잡화 브랜드 70여개에 대해 기존 할인율(30∼50%)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을 해준다.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은 2∼11일 아르마니아울렛 20% 추가 할인, 코치 10% 추가 할인을 해준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5∼7일 가을신상품 11개 대표상품을 최대 50% 할인할 예정이다.
G마켓은 2∼11일 롯데백화점, 현대H몰 등 G마켓에 입점해 있는 9개 파트너사와 함께 할인 행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