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위스의 민간 국제기관인 세계경제포럼, WEF가 평가한 올해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이 세계 26위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주비기자.
<기자>
세계경제포럼, WEF의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와 같은 26위를 기록했습니다.
매년 1월 다보스 포럼을 개최하는 스위스의 민간 국제기관인 WEF는 올해 140개국을 대상으로 국가경쟁력을 평가했는데요.
우리나라는 지난해와 동일한 26위를 기록해 지난 2004년 29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스위스, 싱가포르, 미국이 각각 지난해와 동일한 1, 2, 3위를 기록했고, 독일은 1단계, 네덜란드는 3단계 상승해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일본과 홍콩이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습니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대만이 15위를, 말레이시아가 18위를 차지했고, 카타르나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도 우라나라보다 앞섰습니다.
우리나라는 12개 평가 부문 중 금융시장 성숙도 부문에서 7계단이 내려갔습니다.
특히 `대출 용이성`과 `벤처 자본의 이용 가능성`, `은행겅전성` 등의 항목이 백위권 밖을 맴돌았습니다.
기술수용 적극성 항목과 시장 규모, 기업혁신 부문에서도 각각 2계단씩 내려갔습니다.
정부는 거시경제 부문 등 개선세가 뚜렷하나 취약분야인 노동·금융부문이 순위상승을 제약했다며 현재 추진 중인 구조개혁이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직결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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