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대처방법(사진=
YTN 방송화면)
추석을 앞두고 성묘 및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에서 멧돼지를 만났을 때 대처방법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멧돼지는 본래 겁이 많고 온순한 성격이며 외부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멧돼지를 흥분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벌초나 성묘 때 멧돼지를 만나면 절대 등을 보이며 달아나서는 안되고, 주위에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에 신속히 피해야 한다. 사람이 뛰거나 소리를 치면 멧돼지가 오히려 놀라 공격할 가능성이 높고, 달아나려고 등을 보일 경우에는 겁을 먹은 것을 눈치 채고 공격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정면으로 마주쳤다면 침착하게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멧돼지의 눈을 똑바로 쳐다봐야 한다. 일정거리를 두고 만났을 경우에도 멧돼지를 위협하거나 무리하게 멧돼지에 접근해서는 절대 안 된다.
멧돼지는 적에게 공격을 받거나 놀란 상태에서 사람에게 저돌적으로 달려와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주의의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을 이용해 신속하게 몸을 숨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