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개발정상회의와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26일 앞으로 15년간의 국제개발 지침을 정하는 유엔 개발정상회의 본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28일에는 유엔 본회의장에서 유엔총회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공동 주재하는 유엔 평화활동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특히 북한이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추가 도발을 시사하는 만큼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데 외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유엔 방문을 통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중견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