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38포인트, 0.88% 오른 1982.0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자동차주가 동반 강세 보인 가운데 대형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2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이며 143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도 1046억 원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1114억 원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998억 원가량 매수 물량이 쏟아지며 전체 1870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08%)과 전기전자(-0.36%), 철강금속(-0.33%)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기가스업이 4%대로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증권, 통신업 등이 2~3%대로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현대모비스가 5%대로 급등했고,
한국전력(4.85%),
현대차(3.14%),
기아차(3.11%) 등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0.43%),
삼성물산(-1.9%),
삼성에스디에스(-1.93%),
NAVER(-0.8%)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하며 690선대로 올라섰습니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7포인트, 0.69% 오른 693.6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157억 원, 개인이 10억 원 동반 매수했고, 기관은 홀로 89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종목이 더 많은 가운데 컴퓨터서비스(2.06%), 일반전기전자(2%), 오락,문화(1.9%), 디지털컨텐츠(1.78%)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습니다.
반면 운송(-1.39%), 통신서비스(-0.87%), 유통(-0.55%), 출판/매체복제(-0.42%)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CJ E&M(1.33%),
파라다이스(5%),
컴투스(0.72%),
CJ오쇼핑(1.15%),
코미팜(3.89%)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0.84%),
동서(-3.19%),
메디톡스(-2.53%),
이오테크닉스(-1.63%)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179.2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