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에 들어서는 롯데월드타워가
진도 9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오늘 (22일) 오전 `롯데월드타워 내진성능평가`를 주제로 시공기술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정란 단국대학교 교수는 "국내 내진설계기준은 진도 7~8 수준의 지진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롯데월드타워는 진도 9의 지진에도 손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롯데월드타워와 같은 초고층 건물은 지진보다는 바람에 취약한 데, 바람하중에 대해 안전하게 설계되는 경우 지진에 대한 안전성도 크게 증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는 초속 80미터의 강한 바람과 진도 9의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풍·내진설계를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