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94.01

  • 13.15
  • 0.47%
코스닥

836.10

  • 6.19
  • 0.75%
1/2

KMI, 제4 이통사 도전 "요금이 무기"…실상은 '글쎄'

관련종목

2024-07-04 05:07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KMI, 제4 이통사 도전 "요금이 무기"…실상은 `글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제4 이통사 선정 과정에서 6번이나 고배를 마신 KMI가 7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사업자 선정을 위해 내놓은 무기는 이번에도 `저렴한 요금제`입니다.

    월 5만5,900원에 데이터와 음성·문자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KMI는 오는 2021년까지 통신 인프라 구축 등에 1조 8,000억 원을 투자해 사업시작 후 3년 안에 약 4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공종렬 / KMI 대표
    "일차적으로 요금 경쟁에 주력해 서민경제에 통신비 부담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렇다할 부가서비스가 없는 데도 요금제 수준이 SKT와 KT, LG U+ 등 기존 통신 사업자들과 별 차이가 없어 KMI가 가격 경쟁력에서 우월하다고 보긴 어려워 보입니다.

    그간 약점으로 지적됐던 자금조달 방법에서도 KMI는 속시원한 개선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과거 3G망 구축 때보다 투자 비용을 60% 정도 줄일 수 있는 데다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낙관론만 되풀이할 뿐입니다.

    현재 제4 이통사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곳은 KMI를 비롯해 우리텔레콤과 세종텔레콤 등 중소사업자 약 6곳.

    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달 30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이르면 내년 1월,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