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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 이후 주목할 3대 평가사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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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신용 평가사, 글로벌 자금 안내판 역할
글로벌 신용평가사는 글로벌자금의 안내판 역할로 매우 중요하다. 세계 3대 평가사는 미국의 무디스, S&P, 유럽 피치로 구성되어있다. 무디스와 S&P 보다 피치사의 영향력은 다소 낮은 편이다. 현재 S&P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무디스는 가장 영향력 있고 안정적으로 조정하고 있어 매우 대조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Q > 3대 평가사, 서브프라임 사태 예측 못해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등의 이슈를 예측하지 못해 그동안 3대 평가기관은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그 중 S&P는 가장 수세에 몰려있어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1위를 회복하겠다는 야망이 있었다. 현재 국내와 브라질 등의 신용평가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공세적으로 신용등급을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평가사의 잦은 신용등급 변경은 투자자의 신뢰도를 약화시킨다.

Q > S&P, 브라질 국가등급 `부적격` 강등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S&P가 브라질의 등급 강등에 대해 설왕설래 하고 있다. S&P의 신용평가 기준은 재정적자와 국가채무이다. 브라질의 국가채무는 GDP 대비 6~7%를 유지하고 있어 위험수위가 아니며 외화유동성이 바닥난 상태가 아니다. S&P의 투기등급에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

Q > S&P, 3년 만에 韓 등급 `A+`에서 `AA-`로 상향
현재 S&P와 무디스를 제외한 다른 신용평가사는 국내의 가계부채 문제를 경고했고, 인베스 뱅크는 국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S&P가 국내의 신용등급을 상향시켜 그에 대한 배경과 등급 상향조정 효과에 대해 의문이 만연해 있다. 또한 대다수의 국민은 신용등급 상향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의아스러워 하는 분위기이다.

Q > 거시경제, 산업, 재무, 지정학적 위험 고려
3대 신용평가사는 거시경제 건전성, 산업위험, 재무위험, 지정학적 위험으로 4가지 요소를 평가한다. 무디스는 거시경제 건전성에 중점을, 피치는 가계부채 등 미시적 지표에 비중을 두며, S&P는 지정학적 위험에 중점을 둔다. S&P가 상향조정한 항목은 향후 국내 성장률이 3%를 기록할 것이며 국가채무가 안정적이고, 충분한 외화와 남북개선 문제를 종합해 상향조정했다고 판단된다.

Q > 외환위기 대책으로 외화보유 가장 효율적
현재 국내의 직간접적인 외환보유고를 모두 종합하면 4,500억 달러이다. 적정외환방식 중 캡티윤 방식 환산한 금액보다 높기 때문에 S&P에서 국내의 신용등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판단된다. 또한 국내는 경상수지흑자가 올해 1,000억 달러에 달해 GDP 규모로 세계 최고수준이며 외화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것을 3대 평가기관이 높게 평가했다.

Q > 美 금리인상 앞두고 자금이탈 현안
국내시장은 외국인에 의해 좌우되는 윔블던 현상이 심하기 때문에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좋은 소식이다. 증시적 측면에서 외국인자금 이탈에 진정효과도 있지만 대외적으로 장기국채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자금이탈과 조달문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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