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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 3방 앞세운 SK, 또 선두 삼성 잡고 5강 희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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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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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윤(사진 = SK 와이번스)


    마산 쇼크는 없었다.

    대구에서 열린 16일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14차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운 화끈한 타선과 연이틀 3이닝을 막아낸 불펜을 앞세워 삼성에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위 롯데와 2게임차를 유지하며 한화와 자리바꿈을 했다. 반면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한 선두 삼성은 2위 NC에 2게임차로 쫓기며 1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이날 투구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1회 시작부터 마지막 이닝까지 단 한 번도 쉬운 이닝이 없었다. 그럼에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연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일궈냈다. SK의 필승조들은 전날에 이어 3이닝을 틀어막으며 완벽한 반전을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정의윤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고, 베테랑 이대수는 4-4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클로이드는 6이닝 7피안타 3피홈런 6탈삼진 7실점(4자책)으로 부진, 시즌 (10승)10패를 떠안았다. 주장 박석민은 4타석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날에 이어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박해민의 연속 도루에 이어 나바로가 또다시 볼넷을 얻어 만든 1사 1,3루에서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1득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SK는 2회초 선두타자 정의윤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0호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3회에 SK는 실책을 발판삼아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선두타자 김성현의 2루타와 김강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명기가 투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이때 투수 클로이드가 3루 주자를 잡기 위해 3루로 송구했으나 악송구가 되면서 김성현이 홈을 밟았다. 이어 박계현의 1타점 적시타와 정의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하며 3득점에 성공, 4-1로 앞서나갔다.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한 삼성은 4회말 박석민과 5회말 김상수의 솔로 홈런으로 4-3까지 따라붙었다. 6회말에는 1사 2루에서 채태인의 3루 강습 타구를 이대수가 다이빙으로 잘 막았으나 악송구가 나왔다. 그 사이에 박석민이 홈을 밟으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7회초 SK 이대수가 만회하는 솔로 홈런으로 5-4로 역전을 성공시켰다. 이어 김성현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김강민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7-4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7회말 밀어내기 득점으로 7-5까지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후 투입된 SK 불펜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3으로 리드를 당하던 KIA는 7회말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말 김주찬이 권혁으로부터 3루타를 만들어냈고, 브렛 필의 희생플라이로 득점.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승리에는 실패했고, 패한 한화는 8위로 내려앉았다.

    목동에서는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4-1로 승리했고, 잠실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에 연장접전 끝에 9-7로 승리했다. 한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마산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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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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