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만기 “이종격투기 10억 제안 단박에 거절...우리 혼이 무너진다”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전 씨름선수 이만기가 과거 이종격투기 제안을 받았던 일화를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이만기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90년대 후반 IMF를 겪으며 씨름계 사정이 안 좋아져 씨름 선수들이 이종격투기로 가는 경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만기는 “혹시 이종격투기 쪽에서 제안을 받았냐”라는 MC 김제동의 질문에 “나에게도 들어왔었다. 10억을 준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만기는 “그러나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 사람들이 이만기가 격투기를 잘 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 돈을 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만기의 타이틀을 끌어들이면 인기가 있을 것이다, 시장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만기는 “이종격투기에 나가서 지는 것은 뻔 할 거고 얻어터졌을 때는 우리의 혼이 무너진다. 자존심이 무너지는 거다”라며 “억만금을 줘도 가면 안 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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