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그램은 끝났어도 주간차트 장악은 끝나지 않는다.
‘무한도전 가요제’가 방송 후 3주가 지나고도 아이유, 박명수의 ‘레옹’은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그 존재감을 날로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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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는 15일 “‘무도 가요제’에서 이유 갓지 않은 이유(박명수ㆍ아이유)의 곡 ‘레옹’이 9월 2주차(9월 7일~13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3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무도 멤버들의 음원 또한 상위권에 머물고 있고, 또 다른 예능음원인 ‘쇼미더머니4’ 출연진의 음원들도 여전히 상위권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기대이상의 반응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예능음원이 차트를 점령중인 상황에서도 걸그룹들의 선방이 눈에 띄고 있다. 소녀시대의 ‘Lion Heart는 차트를 역주행하며 2위를 차지했고, 지난 9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레드벨벳의 ‘Dumb Dumb’은 발표 첫 주에 3위로 출발하며 산뜻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레이디스 코드의 ‘아파도 웃을래’는 故 권리세의 기일인 7일에 발표된 곡으로 세 멤버들의 마음을 담아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진심을 담은 노랫말이 좋은 반응을 이끌며 5위에 랭크됐다.
가을에 맞는 서정적인 신곡들의 발표가 눈에 띄고 있다. 7위에 오른 백아연의 ’이렇게 우리’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드라마 용팔이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린의 9번째 앨범의 ‘사랑은 그렇게 또 다른 누구에게’는 집시(Gypsy)풍의 노래로 대중적이지 않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에 랭크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성보컬 뿐만 아니라 발라드의 계절에 맞게
남성 감성보컬들이 돌아오고 있다. 임재범과 태연이 듀엣으로 부른 ‘사랑보다 깊은 상처’가 4위에 랭크되며 20여년이 지남에도 여전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임창정의 선 공개곡 ‘그대라는 꿈’은 하나의 피아노 반주 위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얹어진 곡으로 주간차트 10위에 랭크되며 명품발라더로서의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향후 언프리티랩스타, 복면가왕, 히든싱어4 등 완성도 높은 예능음원들과 보컬파워가 돋보이는 가을의 서정적인 곡들의 선전, 그리고 향후 러블리즈, 샤이니의 종현 등 아이돌들의 컴백으로 앞으로의 치열한 주간차트 경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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