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중 측이 친자 확인 관련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 측 이재만 변호사는 13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전 여친 A씨의 출산 소식을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 출산 전후로 A 씨로부터 어떠한 사실도 전해 듣지 못 했다"며 "친자 확인 검사를 거부한 적 없다. 우리는 적극적으로 친자확인을 위한 DNA 검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 아이가 친자라면 의뢰인은 아빠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다"며 "하지만 친자가 아니라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군 복무 중인 김현중이 친자확인검사를 회피하기 위해 100일 휴가를 반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다"며 "아직 휴가 나올 때가 되지 않았다. 때가 되면 휴가를 나올 것이다. 출산과 아무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A씨 측 선종문 변호사는 "의뢰인이 최근 출산을 했고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며 "권위 있는 DNA 검사기관에서 서로 합의하에 검사를 진행하고 친자 확인을 한다면 소송까지 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김현중과 최씨는 오는 23일 16억 손해배상소송 관련 3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