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째 상승했던 코스피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4포인트, 1.06% 내린 1,941.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외국인·기관의 동반매도가 지수하락을 부추겼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외국인은 27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이 308억 매수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 33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04%), 의약품(0.16%), 비금속광물(0.90%)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화학(-0.49%), 철강금속(-1.61%), 섬유의복(-3.23%)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68%),
한국전력(-2.44%),
SK하이닉스(-2.64%),
제일모직(-3.82%)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우(0.88%),
아모레G(0.95%)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 0.24% 상승한 669.8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억원, 147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556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0.93%), 유통(0.85%), 금융(0.03%)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제조(-0.08%), 운송(-0.89%)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셀트리온(3.03%),
동서(3.65%),
메디톡스(0.99%) 등이 상승세였고
다음카카오(-0.64%),
바이로메드(-1.06%),
컴투스(-0.49%)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