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사진 = 텍사스 레인저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선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0.253(467타수 118안타) 타율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에는 두 번째 타석 2S 상황에서 3구째 93마일(150㎞)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6회에 나왔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에르난데스의 몸쪽 높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부터 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후반기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무사 1루 상황에서 프린스 필더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8회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텍사스는 이날 시애틀에 0-5로 완패했다. 선발 에르난데스를 공략하지 못했고, 마운드의 데릭 홀랜드가 7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틀 연속 영봉패를 당한 텍사스는 73승66패로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3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