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
제18호 태풍 ‘아타우(ETAU)’가 일본에 큰 피해를 남긴 뒤 소멸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아타우는 전날 밤 9시께 독도 동북동쪽 약 280㎞ 해상 인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그러나 이 태풍이 북상한 일본 지역에는 홍수 및 산사태 등 피해가 잇따랐다. 도치기현과 이바라키현 등 일본 간토지역은 기록적 폭우로 특별경보가 발령됐다.
특히 도치기 현 닛코에서는 배수작업을 하던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고, 가누마에서는 주택이 토사에 매몰돼 60대 여성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10일 오후 현재까지 15~1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최대급 경계경보인 호우 특보를 내렸으며, 주민 17만명에 대한 대피령을 발령했다.
한편 일본
동부 지역에는 11일까지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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