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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포티비 캡처) |
레바논 3-0 완파, 기성용 명품패스 효과 톡톡
고르지 않은 잔디 속에서도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패스는 빛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8일(한국시각) 레바논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바논 원정 G조 3차전에서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수원 삼성) 연속골로 레바논 3-0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지난 1993년 이후 22년 동안 이어진 레바논 원정 징크스를 털어냈다.
완승의 주역은 역시 주장 기성용이다. 권창훈과 허리진을 구축한 기성용은 이날 나온 3골 중 2골에 기여했다.
전반 22분 장현수의 페널티킥과 후반 15분 권창훈의 쐐기골에 힘을 보탠 것.
특히 잔디가 고르지 않은 상태에서도 기성용의 패스는 빛났다. 슈틸리케가 기성용을 주장으로 임명하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