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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해외펀드 '모두 마이너스'…중국펀드 1조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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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모든 유형의 해외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2013년 6월 이후 2년 2개월만이라고 합니다.



중국 경기둔화 전망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지난달 글로벌 증시가 동반 침체를 나타냈기 때문인데요.
투자자들은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펀드 유형별로 지난달 수익률을 볼까요?
저런.. 해외 주식형 펀드가 -9.46%로 가장 부진했고 채권형과 혼합형 등도 모두 손실을 입었습니다.



권역별로 봤을 때 아시아신흥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가 가장 부진합니다.
아무래도 중국 때문이겠죠?



역시나 국가별로 보니 중국 주식형 펀드가 -13%로 가장 부진하군요.
중국 주식형 펀드는 전 유형 펀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은 중국펀드에서 빠져나올 수밖에 없겠죠?
지난달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중국주식형펀드에서 이탈했습니다.



지난달 해외주식형펀드 전체 자금 유출액 1조4천억원의 67%가 중국 펀드입니다.
이 돈은 어디로 갔을까요?



그 돈과 거의 같은 금액이 일단 국내주식형펀드로 들어왔습니다.
코스피가 바닥권이라는 인식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이달 들어서도 국내주식형펀드는 9거래일째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는 그나마 선방하고 있는 일본과 유럽, 인도 쪽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올들어 -30%를 나타낸 브라질펀드나 -10%를 나타낸 중국에 비해서 수익률이 견조하기 때문이겠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출시되는 펀드들은 주로 일본펀드나 유럽 펀드입니다.
이제는 큰 수익보다는 낮은 금리보다는 높으면서 안정적으로 투자해야겠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최근 변동성이 커지면서 신중한 투자 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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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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