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문제는 노사정 타협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터키 앙카라를 방문한 최 부총리는 기자 간담회에서, 공공부문 임금피크제는 연말까지 하겠다고 정부가 방침을 정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지금 와서 임금피크제를 놓고 협상하자는 것은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논의를 요구하는 건 노동계가 협상을 안 하려는 명분이고 이제는 노동계가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정기국회에서 입법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협상에만 매달릴 순 없다"며 "노사정 대타협이 안 되면 정부가 입법안을 내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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