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승우 SNS 캡처) |
`할머니 위한 세리머니` 이승우 골-장결희 출전…수원컵 한국 크로아티아 하이라이트
이승우의 재능이 다시 한 번 빛난 경기였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5 수원컵`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서 이승우(17, 바르셀로나 B)가 멀티 골을 터뜨린 끝에 2-2로 비겼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장결희는 나란히 선발 출장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이승우는 후반 내리 두 골(PK 포함)을 뽑아 천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크로아티아 수비진이 거칠게 다룸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탁월한 기술과 시야, 패싱력, 영리함까지 더해 `리오넬 메시 후계자` 다운 재능을 보여줬다는 평가.
장결희의 살신성인 자세도 돋보였다. 공격은 물론,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힘을 보탰다.
이들과 함께 뛴 17세 이하 선수들의 조직력도 돋보였다. 선발 출전한 유주안, 장재원, 차오연, 박상혁, 박명수, 최재영, 이상민, 황태현, 안준수 등은 몸을 던지는 희생과 탄탄한 기술로 U-17 월드컵 전망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이승우는 경기장을 찾은 이승우 할머니를 위한 골 세리머니를 펼쳐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경기 후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이승우에게 다가가 유니폼 교환을 부탁하는 장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크로아티아 하이라이트 영상 주소 : http://sports.news.naver.com/gameCenter/textRelayFootball.nhn?category=amatch&tab=video_list&gameId=20150904A01A02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