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모른채 질주양상을 보이던 수입차 신규등록이 6월에 정점을 찍은 이후 두달 연속 감소하면서 내리막길을 달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8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월 보다 12.1% 감소한 18,20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 24,274대로 월간 최다 기록을 세운 이후 7월에 20,707대로 감소하는 등 지난달까지 두달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하향세를 나타냈다고 하지만8월 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달(16,442대)에 비해서는 10.7% 증가한 수치다.
올해 1∼8월 누적대수도 총 15만8,739대로 전년 동기 12만8,817대 보다 23.2% 늘어났다.
<사진설명=지난 8월 수입차 가운데 베스트 셀링 카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모델>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662대, BMW 3,642대, 폭스바겐 3,145대, 아우디 2,796대 등 순이었다.
독일차 석권현상은 계속됐다는 이야기고 이어 푸조 633대, 토요타 578대, 포드 496대, 닛산 476대, 미니 382대가 각각 팔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0,956대(60.2%), 2천∼3천cc 미만 5,864대(32.2%), 3천∼4천cc 미만 911대(5.0%),
4천cc 이상 414대(2.3%), 기타 55대(0.3%)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15,370대(84.5%), 일본 1,865대(10.2%), 미국 965대(5.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3,154대(72.3%), 가솔린 4,634대(25.5%), 하이브리드 357대(2.0%), 전기 55대(0.3%)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1,463대 63.0%, 법인구매가 6,737대 37.0%로 법인구매 비율은 지난달 40.3%에서 3.3%p 줄었다.
8월에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854대)였고 아우디 A6 35 TDI(795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740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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