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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K-POP으로 하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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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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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 K-POP으로 하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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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4일 치러진 `2015 K-POP 월드 페스티벌` 예선에 지원한 32팀 중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10팀이 한국행 티켓 한 장을 두고 벌이는 본선이 8월 21일 투르키스톤 궁전에서 개최됐다.

    예선 무대에서 예상보다 뛰어난 실력들을 선보인 지원자들을 응원하러 온 응원단들과 K-POP을 사랑하는 K 러버들로 800여 석의 방청석은 본선이 시작되는 6시 30분 훨씬 이전부터 자리를 가득 메웠다.

    참가번호 1번 무르크 22의 재즈로 재해석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시작으로 고음의 가창력이 돋보였던 참가번호 2번 구잘 마흐무도바의 ‘나이고 싶어’ (제시) 무대는 프로들의 무대를 보는 듯 무대와 의상, 가창력 어느 하나 나무랄 것 없는 무대였다. 특히나, 가장 신나는 역동적인 음악과 춤으로 객석의 폭풍 같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던 참가번호 3번 F-Band의 ‘멘붕’ (씨엘) 무대는 예선에서부터 모두가 인정한 대상 후보감다운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다.





    1부 무대의 마지막은 예선전보다 더욱 앙증맞은 춤과 노래를 선보인 참가번호 5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파데예바 마리아의 ‘파파라치’ (간미연) 무대로 2부 순서의 기대감을 한껏 더 높였다. 2부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미리 준비해 둔 행운권 추첨과 2년 전 2013 ‘K-POP 월드 페스티벌’ 대상에 빛나는 ‘알라딘’팀의 특별 공연이 선보여 더욱 원숙해진 노래 솜씨와 안무로 객석은 더욱 뜨겁게 달구어졌다.

    뜨거운 호응 속에 시작된 2부 순서의 첫 무대는 가슴을 울리는 3명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와 애절한 가사로 예선전부터 또 다른 대상 후보감으로 거론되었던 ‘오픈 도어’팀의 ‘가슴속에서 기대를 지워야만 해’가 선보였다. 예선 무대보다 더욱 훌륭해진 연주 실력과 노래 실력은 한국의 아이돌 그룹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으며 한국어와 K-POP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나, 10년 우정을 기념해 참가해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던 마지막 참가 팀인 ‘Voriex’의 ‘Dream High’무대는 다시 한 번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객석은 따뜻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도 섹시 댄스로 남성 방청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참가번호 7번 2A의 Hush (Miss A) 와 단체 군무가 돋보인 참가번호 9번 ‘Blow up’의 ‘전원일기’ (티아라)의 무대도 인상 깊은 무대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놀라우리만치 향상되는 K-POP 춤과 노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우즈베크 K 러버들을 만날 수 있었던 ‘2015 K-POP 월드 페스티벌’ 본선은 우즈베키스탄 속에서 같이 숨 쉬며 진화하는 한류의 모습을 잘 보여준 무대였다.



    "K-POP이 있어 젊음을 노래하고 젊음을 표출할 수 있기에 행복하다"는 어느 참가자의 말처럼 우즈베키스탄의 K-POP, 나아가 한류는 이들의 용암처럼 끓어오르고 역동하는 오늘을 대변하는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오는 10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될 ‘2015 K-POP 월드 페스티벌’에서 다시 한 번 우즈베키스탄의 K 러버의 저력이 높이 평가되기를 기대해 본다.

    (기사출처: www.kofice.or.kr/c30_correspondent/c30_correspondent_02_view.asp?seq=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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