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4일)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방문해 방사선응급실, 제염실, 격리병동 등 관련 시설의 운영 실태와 각종 현안사항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이은철 위원장은 원전 주변의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와 인접국가로부터의 방사능누출 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한 방사선비상진료체계 강화 방안을 검토하였으며 특히, 권역별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의 의료대응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비상의료대응훈련 및 주민 참여형 방재교육 실시 등 현장중심의 방재 서비스 제공을 당부했습니다.
원안위는 방사선비상상황 발생 시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의료대응이 가능하도록 한국원자력의학원 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설치하고 현재까지 전국에 총 23개의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을 지정하여 방사선 비상진료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은철 위원장은 "앞으로의 방사선비상진료는 기반 구축 단계를 탈피하여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일보해야 한다며 국민 불안감 해소 및 주민보호조치 강화를 위해 방사선영향 클리닉 확대 운영, 원전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