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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국가대표 김선형 外 선수 20명 도박 혐의, 베팅금 얼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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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국가대표 김선형 外 선수 20명 도박 혐의, 베팅금 얼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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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국가대표 김선형

농구 국가대표 김선형 外 선수 20명 도박 혐의, 베팅금 얼마길래?


농구 국가대표 김선형이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됐다.

2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전·현직 스포츠 선수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을 수사하던 중 국가대표 농구 스타 김선형(27·서울SK) 선수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베팅하는 등 정황이 드러나 다음 주 중에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 선수가 프로 데뷔 이전인 대학시절에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김 선수가 현재 대만에서 열리는 존스컵에서 귀국하는 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김 선수와는 별도로 전·현직 농구선수 10여명과 실업 유도선수 등 모두 20여명에 대해 불법 스포츠도박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수사중이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 사이트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각각 수십만원부터 수천만원을 베팅하거나 관여했다. 특히 이들 중 몇몇은 도박 중독 수준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 3월부터 계좌를 추적해 이들의 도박 행위를 확인했고, 이들 가운데 일부는 경기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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