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말 국내에 출시한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내놓습니다.
LG전자는 이번주 중국 내 주요 도시인 북경과 광주, 심양과 중경 등을 시작으로 이달 안에 미국에서도 `스타일러`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 측은 `스타일러`를 국내에 내놓은 지 100일 만에 1만2천 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이번 해외 진출에 앞서 중국 가전 로드쇼나 미국 고급 호텔 내에 `스타일러` 체험 공간을 따로 마련해 미리 선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첫 해외 진출 국가로 중국을 꼽은 건 공기오염이 심해 살균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 소비자들이 `스타일러`를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사전조사 결과 5명 가운데 4명이 구매의사를 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