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보증보험(사장 최재홍)이 오늘 오전 11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정식으로 출범했습니다.
기념식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 서병수 부산시장, 홍기택 한국산업은행 회장,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 행장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은 해운업 등 경기민감 업종의 프로젝트 관련 채무에 대한 보증보험 제공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년 12월 설립됐습니다.
이달 초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해 선박구매 관련 채무보증보험과 SOC, 발전, 항공 산업플랜트 등 프로젝트에 대한 채무보증보험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설립 자본금은 600억원이며 조만간 해운사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공공과 민간 출자를 통해 2019년까지 자본금을 5천5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해양산업과 해양금융의 관문이자 견인차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재홍 사장은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앞으로 조선·철강·항만 등 연관산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