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공사에서 관리하는 매입임대주택 중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마감된 주택을 대상으로 보강공사를 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드라이비트 공법은 건물 외벽 콘크리트 위에 단열을 위해 스티로폼을 붙이고 시멘트를 덧바르는 공법으로, 화재에 취약하며 화재시 불길이 외벽을 타고 인근 주택까지 번지면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는 문제점이 있는 공법입니다.
지난 올해 1월 의정부에서 발생한 도시형생활주택 화재도 트라이비트 공법으로 건축돼 불이 번지면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SH공사는 1층 필로티(건축물 하단부를 텅 빈 구조로 만들기 위해 세운 기둥)와 연결되는 외벽 중 1m 정도 높이까지 불연성을 갖춘 마감재로 보강시공하기로 했습니다.
SH공사는 11월말까지 6억여원을 들여 공사가 관리하는 매입임대주택 중 외벽이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마감된 186개동을 보강 공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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