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소슬지/ 매주 찾아오는 건강가이드 <헬스 앤 이슈> 입니다.
매년 4500명의 C형 간염 환자가 추가로 발생이 되고 있는데요. 알약으로 간편하게 복용 가능한데다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인 새로운 치료제가 출시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헬스앤이슈>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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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한국 BMS 제약은 C형 간염 치료를 위한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의 국내 발매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그동안 C형 간염 치료에는 주사제가 사용이 되었는데요.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은 먹는 경구용 치료제로써 환자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치료 효과 역시 뛰어나 24 주간 치료시 우수한 내약성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지난 4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승인을 획득한 후, 이달 1일부터 건강 보험 급여까지 적용돼 앞으로 C형 간염 환자들의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안상훈 교수)
>> 인터뷰
“치료 경험이 없는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의 SVR12이 90% 이상인 것은 C형간염 완치시대의 개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병용요법은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도 매우 드물며 내약성이 우수하고 무엇보다도 경구 복용으로 환자 편의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뉴스 2>
소슬지/ 파킨슨병 환자의 보호자 5명 중 1명이 간병 때문에 직업을 포기하는 것으로 조사되며 파킨슨병 환자와 그 보호자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촉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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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파킨슨병협회가 환자의 보호자 121명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 ‘파킨슨병 환자 보호자 투병관리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환자 보호자의 19.8%가 간병을 이유로 직업을 포기했으며 10년 이상 질환을 앓은 경우에는 29.8%가 직업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간병으로 인한 보호자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됐는데요. 반면 보호자들을 위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 수준은 매우 미비해 간병에 필요한 도움과 정보를 전혀 얻을 수 없다고 답한 비율이 38.8%에 달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파킨슨병 환자들과 그 보호자들의 현실적인 상황이 알려지면서 실질적인 지원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파킨슨병협회 최진경 회장>
>> 인터뷰
“파킨슨병의 경우 완치가 어렵고 평생 완화시키는 약을 복용해야 하는 바, 정부의 간병지원 확대와 가족들을 위한 질환정보 교육 및 심리 프로그램 확대가 더욱 필요한 시점인데요. 그러나 오히려 파킨슨병을 희귀난치성질환 산정특례 대상 질병에서 제외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필요한 것은 왜 파킨슨병의 유병율이 해마다 증가하는지 그 원인을 규명하려는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파킨슨병 환자들을 평생 돌보고 있는 가족들의 외침에 정부가 좀 더 귀 기울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소슬지> 지금까지 <헬스&이슈> 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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