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
76.2㎜ 견인포 DMZ 내 배치, 대북 확성기 방송, 연천·파주·김포·강화 대피령, 데프콘-워치콘이란?
데프콘 뜻(전투준비태세 및 방어준비태세)이 관심인 가운데 북한군이 확성기 타격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군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은 확성기 타격 준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직사화기(평곡사포)인 76.2㎜ 견인포를 비무장지대(DMZ)에 배치했다. 후방지역 포병부대도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우리 군은 무인기 등 감시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 20일 오후 3시52분경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했다. 우리 군은 155㎜ 포탄 수십여발을 대응 사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북한이 목함지뢰로 도발한 서부 및 중부 전선 2곳에서 지난 10일부터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바 있다.
한미 연합군은 21일 워치콘(Watch Condition)을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정찰위성과 유·무인 정찰기 등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다.
한편, 22일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경기도 연천군·파주시·김포시, 인천시 강화군에 대피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