뻣뻣한 목 푸는 체조 뻣뻣한 목 푸는 체조
뻣뻣한 목 푸는 체조, `혹시 나도?`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뻣뻣한 목 푸는 체조와 함께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에도 눈길이 모인다.
스마트폰 덕분에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진 동시에 스마트폰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도 생겨났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거북목증후군`이 있다. 이는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와 있는 자세를 일컫는 말로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점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목이 뻣뻣하고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전해지며 손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거북목증후군이 심할 경우 목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지하철이나 버스 이동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틈틈히 목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컴퓨터 이용시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좋다.
실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중독과 잘못된 자세로 인한 디스크 등 많은 질병이 크게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09년 224만명에서 2013년 271만명으로 5년간 약 47만명(20.8%)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목 디스크는 5년간 29.7% 증가했고, 허리디스크는 18.4% 증가해 목 디스크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목 디스크 진료인원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2011년 12.2%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유령진동 증후군`은 아무런 자극이 없었는데도 주머니 속의 휴대전화가 울린 것 같이 착각하는 증상을 뜻한다. 이러한 강박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10~15분 가량이라도 휴대전화, 컴퓨터 등 모든 전자기기에서 떨어져 뇌의 능력이 활성화되도록 해야한다.
이어 `디지털 치매`도 스마트폰 이용으로 새롭게 생겨난 질환이다.
이는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해 기억력이나 계산 능력이 쇠퇴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단적인 예로 휴대전화 주소록이 없으면 전화를 못 걸거나, 익숙했던 길도 스스로 찾아가지 못하는 일을 들 수 있다. 어릴 때부터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면, 실제 기억할 수 있는 뇌 용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알려졌다.
디지털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반복해서 외우는 습관을 들이고 유연성 운동, 유산소 운동, 근력 강화 운동 등을 골고루 해 손과 발을 자극함으로써 뇌 발달을 촉진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