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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접어든 여름철, 피부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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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지나고 바캉스 시즌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휴가를 다녀와서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간직한 채 기분 좋게 일상으로 복귀한 이들이 있는 반면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걱정거리를 안고 일상으로 돌아온 이들도 있다. 바로 각종 자극에 의해 문제가 생겨버린 `피부` 고민이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건조해진 피부는 각질이 두꺼워지고, 탄력마저 떨어지게 된다. 수분이 부족해진 피부에 피지가 분비되면서 여드름을 비롯한 각종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피부관리는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한 가전업체에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 여성 여름 휴가철 피부 고민` 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7.8%가 `여름철 피부 트러블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로 겪는 피부 고민으로는 `피지 분비 및 메이크업 노폐물로 인한 트러블`이 1위(432명)를 차지했으며,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 혹은 주근깨`(313명), `높은 온도에 늘어난 모공`(235명) 등이 뒤를 이었다.

통계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여드름은 높은 기온으로 인해 왕성해진 피지분비와 노폐물 섞인 땀 등의 원인으로 쉽게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써,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세안제나 화장품을 사용함으로써 우선 예방할 수 있다. 단, 여드름이 발생했을 시에는 세균감염을 통해 상태가 악화되지 않게끔 함부로 짜내지 않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진행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물이나 항생제 등으로 치료를 할 수도 있으며, 여드름 흉터 발생에 대한 예방 차원 및 2차적인 피부 트러블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 아쿠아필(Aqua peel), 재생레이저와 같은 전문적인 여드름 치료용 레이저 시술을 통하여 보다 만족스러운 여드름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여드름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 혹은 주근깨` 역시 초기관리 가 중요하다. 기미, 주근깨, 잡티 등과 같은 색소질환은 자외선 과다 노출로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갈색 색소를 많이 만들어내면서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무엇보다 색소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제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활동 시에 모자나 두건 등의 소품착용을 필수로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마다 꼼꼼히 덧발라주는 것 만으로도 색소질환을 예방하는데 충분히 도움이 된다.

다만 재발이 쉬운 주근깨나 기미 등의 색소질환이 발생했을 때에는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420~800nm까지 총 8가지 형태의 파장을 이용해 색소질환뿐만 아니라 염증성 피부질환, 안면홍조 등의 피부질환 치료가 가능한 IPL(cellec)레이저와 레이저토닝(pastelle)과 같은 시술로 색소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은평구 연신내 유드림클리닉의원 송흥섭 원장은 "여름휴가 동안 생활패턴이 깨지고 야외에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여드름이나 색소질환 증상을 호소하며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여름이라는 계절 특성상 자외선지수, 기온과 습도 등이 다른 계절에 비해 높기 때문에 보다 세심하게 예방하고 관리해야 피부 걱정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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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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