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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 도로 배트맨' 선행천사의 안타까운 죽음…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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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 도로 배트맨 (사진=SBS뉴스 방송화면캡쳐)

`29번 도로 배트맨` 선행천사의 안타까운 죽음…무슨 일?


`29번 도로 배트맨`으로 불렸던 선행 천사 레니 로빈슨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메릴랜드주 경찰은 "레니 로빈슨이 전날 밤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어린이 환자들을 격려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메릴랜드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배트모빌에 문제가 생겨 고속도로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후 기본적인 점검 중 뒤에서 달리던 자동차에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니 로빈슨이 배트맨 복장으로 병원을 찾아다닌 것은 2001년부터이다.


볼티모어 인근의 병원들을 한 달에 두세 차례 방문,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위로하며, 배트맨 모자와 티셔츠, 가방, 책 등을 어린이들에게 선물했다.


그가 각종 선물 마련을 위해 1년에 약 2만 5000달러를 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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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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