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8일 아스트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현재 주가는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증가한 199억원, 영업이익은 5억4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지난해 12월 상장 이후 실적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수익성 역시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보잉 737용 핵심부품(섹션 48)의 생산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효율성 역시 증가하며 단위당 생산시간이 감소한 것도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강 연구원은 "글로벌 민항기 시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항공기 제조업 호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보잉 737의 생산 증가에 따라 아스트의 주력 제품 생산량 역시 계약기간인 2020년까지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강 연구원은 "주가가 향후 예상 실적 대비 70배 수준으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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