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사실상 장악했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지지까지 끌어낸 건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기자>
네,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들도 롯데가의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이 아닌, 차남 신동빈 회장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번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이 상정한 안건들이 모두 통과되면서, 신동빈 회장의 한일 롯데 지배력이 더욱 공공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롯데홀딩스 주주들은 "신동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현재 경영진이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하기를 희망한다"는 데 뜻들 모았습니다.
이를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롯데그룹 측의 설명입니다.
또 사외이사로는 고베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검사와 참의원을 지낸 사사키 도모코 테이쿄대학교 법학부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이번 주총에서 통과된 두가지 안건 모두 신동빈 회장이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된 안건들입니다.
이번 주총 지지를 바탕으로 신동빈 회장은 관련 개혁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주총은 30분 만에 끝났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주총 이후 발표문을 통해 "오늘 개최된 임시주총은 사외이사 선임과 규범 준수를 강화해 이번 롯데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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